소통 공간

Live Church, Live Community

Home  >  소통공간  >  목회칼럼

신실한 믿음은 늘 위험을 안고 있다

박규남
조회수 83

못합니다.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다른 신에게 정절을 깨뜨리지 못합니다. 

이 몸이 어려서 예수 안에서 자라났고 

예수께 헌신하기로 열 번 백 번 맹세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밥 얻어먹고 영광을 받다가 

하나님의 계명이 깨어지고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오늘 

이 몸이 어찌 구구도생(苟苟盜生) 피할 줄이 있으랴! 

                               _ 주기철, <五종목의 나의 기원>



86년간 나는 주님을 섬겨왔고,

그분은 한 번도 나를 모른다고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는가!

                               _ 서머나의 폴리카르푸스




진심(眞心)은 선택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많은 진심‘들’ 가운데 하나가 더해질 뿐이다.

그래서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건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전심(全心)은 선택하게 한다.

전심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건 다른 것들을 포기하겠다는 결단이기도 하기에..

그래서 전심은 불편하다.

그렇게 보면 진심은 안전하다.

내가 무엇인가를 포기할 필요가 없으니까.

반면에 전심은 위험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심으로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믿는 일은, 그분을 섬기도 따르는 일은 진심을 다할 일이 아니라, 

전심을 다할 일이다. 

그분께서 진심이 아닌, 전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말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