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5)고 선포하셨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선포하신 그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으로서 어그러진 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렵고 힘겹더라도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 따라 살아가며, 공평과 평화를 추구한다.
한반도에 개신교가 전해진 이래, 한국 교회는 예수를 좇아 사회 변화에 기여하기도 했으나,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세속의 욕망과 가치를 따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저히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언행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들이 광장을 메우고 있다. 이를 염려하고 질타하는 목소리가 개신교 내에서는 물론, 한국 사회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에 예수를 따르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성도와 목회자, 교회와 기독 단체가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우리의 고백]
∙ 누구보다 앞서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함에도,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심지어 소금과 빛의 고유한 특성까지 잃어버렸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정의에 따라 모든 일을 분별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써야 함에도, 12⋅3 비상계엄과 이어지는 탄핵 정국에서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 다해야 하는 교회의 책임 또한 방기했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정의가 올바로 서지 않은 세상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에 개인의 성공과 영달만 바랐으며, 신앙생활을 교회 안으로만 국한했다. 그로 말미암아 많은 신자가 세상을 분별하기는커녕 세상의 선전과 선동에 미혹되었으며, 오히려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하나님의 정의가 왜곡되고, 많은 시민과 그리스도인의 값진 희생으로 세워진 민주사회가 위험에 처했는데도, 교회 내의 잡음과 분열을 염려해 자제한다는 명목으로 공개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용기 있게 행동하지 않았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우리의 요청]
∙ 각 교회와 교단과 기독 연합단체는 지금까지 일부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보인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 태도와 행동이 하나님 대신에 이데올로기와 권력을 숭배한 결과로 벌어진 일임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다같이 회개하자.
∙ 각 교회와 성도는 거짓에 근거한 극우의 선동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 나라 복음에 기초한 예수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예수의 제자답게 사랑과 정의, 공평과 평화를 따르며 살도록 하자. 특히 이단성이 농후할 뿐 아니라 헌법 질서를 무시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전광훈, 예배와 설교를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고 ‘세이브 코리아’(Save Korea)를 조직해 대도시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손현보와 절연하자.
∙ 거짓 선지자가 곳곳에서 난무하는 때이므로 성경을 바르게 읽고 공부하여, 하나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서 작금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을 돌이키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조용히 기다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고, 그 후에 있을지 모르는 정치 사회적 갈등에 부화뇌동하지 말자. 정의의 편에 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자.
[우리의 경고]
∙ 전광훈은 그리스도인, 특히 목사를 사칭하고, 성도를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 손현보는 ‘세이브 코리아’(Save Korea)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극우 집회에 그리스도인을 동원하고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 기독교 고신총회는 손현보를 즉각 치리하고 목사직에서 파면하라.
∙ 전광훈이나 손현보의 집회 같은 극우 행사에 성도를 동워하는 목회자는 편협하고 왜곡된 이데올로기로 성도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을 멈추라.
2025년 2월 28일
극우화하는 일부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깨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서 함께 서기를 바라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와 기독 단체 일동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5)고 선포하셨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선포하신 그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으로서 어그러진 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렵고 힘겹더라도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 따라 살아가며, 공평과 평화를 추구한다.
한반도에 개신교가 전해진 이래, 한국 교회는 예수를 좇아 사회 변화에 기여하기도 했으나,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세속의 욕망과 가치를 따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저히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언행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들이 광장을 메우고 있다. 이를 염려하고 질타하는 목소리가 개신교 내에서는 물론, 한국 사회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에 예수를 따르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성도와 목회자, 교회와 기독 단체가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우리의 고백]
∙ 누구보다 앞서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함에도,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심지어 소금과 빛의 고유한 특성까지 잃어버렸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정의에 따라 모든 일을 분별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써야 함에도, 12⋅3 비상계엄과 이어지는 탄핵 정국에서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 다해야 하는 교회의 책임 또한 방기했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정의가 올바로 서지 않은 세상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에 개인의 성공과 영달만 바랐으며, 신앙생활을 교회 안으로만 국한했다. 그로 말미암아 많은 신자가 세상을 분별하기는커녕 세상의 선전과 선동에 미혹되었으며, 오히려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 하나님의 정의가 왜곡되고, 많은 시민과 그리스도인의 값진 희생으로 세워진 민주사회가 위험에 처했는데도, 교회 내의 잡음과 분열을 염려해 자제한다는 명목으로 공개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용기 있게 행동하지 않았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
[우리의 요청]
∙ 각 교회와 교단과 기독 연합단체는 지금까지 일부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보인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 태도와 행동이 하나님 대신에 이데올로기와 권력을 숭배한 결과로 벌어진 일임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다같이 회개하자.
∙ 각 교회와 성도는 거짓에 근거한 극우의 선동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 나라 복음에 기초한 예수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예수의 제자답게 사랑과 정의, 공평과 평화를 따르며 살도록 하자. 특히 이단성이 농후할 뿐 아니라 헌법 질서를 무시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전광훈, 예배와 설교를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고 ‘세이브 코리아’(Save Korea)를 조직해 대도시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손현보와 절연하자.
∙ 거짓 선지자가 곳곳에서 난무하는 때이므로 성경을 바르게 읽고 공부하여, 하나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서 작금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을 돌이키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조용히 기다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고, 그 후에 있을지 모르는 정치 사회적 갈등에 부화뇌동하지 말자. 정의의 편에 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자.
[우리의 경고]
∙ 전광훈은 그리스도인, 특히 목사를 사칭하고, 성도를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 손현보는 ‘세이브 코리아’(Save Korea)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극우 집회에 그리스도인을 동원하고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 기독교 고신총회는 손현보를 즉각 치리하고 목사직에서 파면하라.
∙ 전광훈이나 손현보의 집회 같은 극우 행사에 성도를 동워하는 목회자는 편협하고 왜곡된 이데올로기로 성도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을 멈추라.
2025년 2월 28일
극우화하는 일부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깨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서 함께 서기를 바라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와 기독 단체 일동